(서울=연합뉴스) 강진욱 기자 = 주한체코문화원은 31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한 달간 `영년(零年) 후의 마리오네트` 전시회를 연다.

이번 전시회는 주한체코문화원이 주한체코대사관과 체코연극협회, 국립마리오네트극장과 공동으로 진행하며 1989년 체코 민주화운동인 `벨벳 혁명` 이후의 체코 인형극 발전상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문화원은 28일 밝혔다.

전시회에는 카트리나 레스코바 돌렌스카 프라하 공연예술아카데미 교수가 직접 촬영한 마리오네트 사진과 한국의 체코인형극 전문가이자 인형 제작자인 문수호 씨의 작품 및 수집품들이 출품된다.

31일 오후 6시30분 개막식에는 야로슬라브 올샤 주니어 주한체코대사의 인사와 문 씨의 체코 인형극사 소개 및 다과연이 예정돼 있다.

지난 4월 문을 연 주한체코문화원은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익대학교 부근 캐슬프라하 빌딩에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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